경운대 항공운항학과 졸업생 4명 '빨간 마후라'

입력 2020-02-06 16:32:36 수정 2020-02-06 19:54:54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꿈 이뤄…19-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
박주형 중위는 우수한 성적으로 '공중전투사령관 상' 수상

우수한 성적으로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상을 수상한 박주형 중위. 경운대 제공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며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꿈을 이룬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4기 졸업생들. (오른쪽부터 박주형·이승태·조명수·신흥준 중위)

우수한 성적으로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상을 수상한 박주형 중위. 경운대 제공

경운대(총장 한성욱) 항공운항학과 4기 졸업생 4명이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꿈을 이뤘다.

경운대에 따르면 박주형·조명수·이승태·신흥준 중위 등 졸업생 4명은 4일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19-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신임 공군 조종사로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 박주형 중위가 우수한 성적으로 '공중전투사령관 상'을 받았다.

이들 공군 조종사 4명은 향후 전투기 입문 과정과 작전가능훈련 등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운대 항공운항학과는 1·2·3기 졸업생을 포함, 모두 20명의 공군 조종사를 배출했다.

최용준 경운대 항공운항학과장은 "20개월의 힘든 훈련을 마치고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건 제자들이 대견하다"며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경운대는 전남 영암에 자체 활주로를 갖춘 비행교육원을 갖고 있다.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받아 이곳에서 비행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국토교통부 비행자격증명 면장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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