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확인되자 뒤늦게 객실 격리…유람선 감염 20명으로 늘어
중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8천18명, 사망자는 563명


일본 정부가 유람선에서 중간에 내린 이용객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남은 승객을 즉시 격리하지 않는 등 허술하게 대응, 감염자가 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 요코하마(橫浜)를 출항해 홍콩과 동남아를 거쳐 이달 3일 일본으로 돌아온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기항지인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도 남은 탑승객을 즉시 객실에 격리하지 않았다.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일부 탑승객에 대한 검사 결과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5일 확인되자 비로소 승객들을 객실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승객들은 전날까지 식당과 바 등 공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선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지냈다. 탑승객 가운데 10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 6일 확인돼 유람선 관광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6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8천18명, 사망자는 563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694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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