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직 2,261명 선발…시설직렬 일부 경력경쟁

입력 2020-02-05 16:22:56 수정 2020-02-05 21:06:59

7급 41명, 8급 118명, 9급 1천980명
전문성 강화 위해 시설직렬 일부는 경력경쟁시험 도입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을 2천261명 선발한다. 특히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설직렬 일부는 경력경쟁시험을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7급 41명, 8급 118명, 9급 1천980명, 연구직 47명, 지도직 75명으로 지난해 2천446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행정직 등 20개 직렬 2천37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7개 직렬 224명을 선발한다. 수의직 7급의 경우 기존 서류전형, 면접시험에다 필기시험이 추가된다.

경북 일부 시·군에서 채용에 애를 먹었던 시설직렬 일부(토목)는 자격증 소지자로 자격을 제한하는 경력경쟁시험을 통해 27명을 선발한다. 토목직은 우수 인재가 도시지역에 몰리면서 지난해에는 두 차례 시험에도 울진 등 일부 군에서 선발예정인원에 턱없이 부족한 채용을 했다. 도는 경력경쟁시험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을 제외한 전공과목 시험만 치르는 만큼 경력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시험은 4월 4일 연구·지도직을 시작으로 6월 13일 9급 공채, 10월 17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 등이 시행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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