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17·18번 관련 메모?

입력 2020-02-05 09:32:27 수정 2020-02-05 11:20:56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왼쪽은 강경화 외교장관.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왼쪽은 강경화 외교장관.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확진환자 16명은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

박능후 장관이 적은 17, 18번 환자 정보가 담긴 메모. 부산일보 제공
박능후 장관이 적은 17, 18번 환자 정보가 담긴 메모. 부산일보 제공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신종코로나 관련 당정청 협의회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모한 글에 17, 18번 확인자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었다.

뉴시스가 촬영한 박 장관의 메모에는 붉은색 펜으로 '17번 싱가포르 방문자', '18번 확진자 발생→16번 환자의 딸'이라고 씌어 있었다. 특히 '18번 확진자'에는 각각 검은펜으로 두줄이 그어져 있으며, '확진자'라는 단어 밑에는 괄호 안에 물음표(?)가 적혀 있다.

정부는 17, 18번 환자에 대한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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