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탑승자 일부 결과…확진자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가 10명 확인됐다.
5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홍콩 관광객이 탑승했다가 지난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있는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0명의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일본 내 신종코로나 감염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 1천45명, 선원 2천666명 등 총 3천711명이 타고 있었다. 후생노동성은 이 중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접촉자 273명에 대해 검사했고, 10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감염이 확인된 10명은 5일 오전 7시 반쯤부터 가나가와현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있는 사람 가운데 일부 결과만 나온 것이어서 감염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홍콩 위생 당국은 해당 크루즈에 탑승했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이달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을 출발해 가고시마, 홍콩, 베트남, 타이완 등을 거쳐 지난 1일 오키나와 나하 등을 들린 뒤 3일 요코하마 인근 앞바다에 정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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