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자 3명 잠복기 경과 관리종료
대구시는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44명의 시민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확진자 접촉자 4명, 의심신고자 50명, 우한 입국자 30명 등 84명을 관리해왔다. 이들 중 별다른 이상이 없거나 잠복기 14일이 지난 40명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이날 제외된 관리대상 중에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시민 3명도 포함됐다. 감염 증세가 발병할 수 있는 잠복기가 지났지만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이후 의심증세를 보이는 3명의 신고를 받아 2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의심환자 검사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검사는 불필요하다고 보고 능동감시만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방문자 등 기침 등 폐렴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지시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의심환자 검사 기준
-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 후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후베이성 이외 지역)을 방문 후 폐렴이 나타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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