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로 편지를 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우한시 쪼우시엔왕 시장에게 현 상황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고 우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권 시장은 서신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한시민들과 중국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우한 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시장님의 의지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료용 마스크를 전달하오니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시와 우한시는 지난 2016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대구은행과 대구상공회의소는 마스크 1만9천여장을 우한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도 중국 12개 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 등에 마스크 1만4천장을 보내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