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9명, 경북 73명 능동 감시…별다른 이상은 없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과 관련해 대구 39명, 경북 73명 등 현재 112명을 관리 중으로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관리 대상 39명은 의심신고자 26명, 우한 입국자 9명, 확진환자 접촉자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유증상 30명은 감염증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방문자와 폐렴 등 이상 소견이 없는 시민 등으로 검사가 필요 없는 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대구시는 아직 지역 확진자는 0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2∼3차 감염 우려에 따라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상시 가동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3일 현재 모두 73명을 자가격리, 일일 모니터링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은 모두 8명으로 이 중 4명에 대해서는 확진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9명을 두고는 하루 2차례 담당 공무원이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1번 환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2명은 이날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지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해 전수감시대상자로 오른 56명은 매일 모니터링하며 능동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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