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도서관 33년 만에 새단장…120억 투입 2023년 문 열 예정

입력 2020-01-31 17:16:32 수정 2020-01-31 20:58:53

기존 도서관과 주변 터를 포함한 1천200㎡ 부지에 지상 4층, 520석 규모

예천도서관 전경. 예천도서관 제공
예천도서관 전경. 예천도서관 제공

낡고 좁았던 경상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이 30여년 만에 기존 건물을 헐고 새롭게 단장된다.

31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1990년 예천읍 남본리 소재에 첫 문을 연 예천도서관을 사업비 총 120억원을 들여 신축하기로 하고 예천교육지원청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축 예천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 주변 터를 포함한 1천200㎡ 부지에 지상 4층, 520석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문화 강좌실, 동아리방 등 시설을 갖춘다.

예천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은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3년 5월 문을 연다.

군은 경북도 내 도서관이 학생과 주민에게 가장 알맞은 독서문화 환경과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신축 예천도서관은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새 도서관이 군민 독서 생활화에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복합문화공간이자 예천 랜드마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예천도서관은 연면적 1천294㎡, 지상 3층에 460석 규모로 지어져 1990년 2월 14일 개관했다. 도서는 일반도서 4만1천490권, 아동도서 2만1천799권, 참고도서 2천418권, 다문화도서 149권 등 총 6만5천856권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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