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세기, 우한서 출발 2시간 만에 도착…이후 추가검역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 368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과 정부 신속대응팀 20여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이륙한 지 약 2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대로 별도의 게이트에서 추가 검역을 받게 된다.
이 검역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2주간 격리 수용되며, 의심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