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주요 경기지표,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최저점 기록

구미시가 30일 구미경제 반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구미의 주요 경기지표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최저점을 기록함에 따라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등으로 올해 경기지표 개선 및 체감 성과 확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가 마련한 구미경제 반등 계획은 ▷미래 신산업(5G·홀로그램·국방ICT·탄소산업 등) 육성 등 혁신경제 강화 ▷구미사랑상품권 확대,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등 순환경제 박차 ▷투자유치,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방안 수립 등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신산업은 5G기반 모바일융합산업(348억원), 홀로그램(363억원), 국방·탄소산업(539억원), 스마트산단(4천461억원), 기업지원(30억원), R&DB 지원(322억원), 연구인력 지원(272억원) 등이다.
또 구미상품권(200억원), 소상공인 보증 지원(100억원), 일자리창출(1만5천325개), 청년창업(68곳) 지원으로 구미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화학 사업장을 연내 착공하고, '사실상 구미공항'으로 불리우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해 독일에 이어 중국에 해외사무소를 추가 개소한다.
한편 구미산단의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68.2%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근로자는 8만6천815명으로 떨어졌다.
수출은 지난해 232억7천만달러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수출 비중은 4.3%에 불과했다.
특히 수출품목 중 모바일은 지난해 43억달러로 2013년 103억달러에 비해 58%가, 디스플레이는 29억달러로 2013년 77억달러에 비해 62% 각각 감소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해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선정을 비롯해 메머드급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구미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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