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삼성 측은 "최충연이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 측은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진행하는 스프링 캠프 명단에서 최 씨를 제외했음을 밝혔다.
최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로, 최 씨는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직후 구단이 이 사실을 알렸고, 구단 측 또한 해당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삼성은 경찰 조사 후 KBO가 최 씨에게 징계를 내리면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 30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3월6일까지 허삼영 감독과 코치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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