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 완화, 2018년 부진 기저효과
작년 전체 수출물량은 2.2% 줄어
한국은행은 29일 '2019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해 지난달 수출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은 작년 5월 –3.3%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왔다.
한은은 수출 증가 이유로 비교대상인 2018년 12월 수출물량이 유독 적었던 기저효과를 꼽았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가 수출물량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품목별로는 수출 주력품목인 집적회로 수출물량이 37.1% 늘면서 상위 항목인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도 14.9% 증가했다. 이 외에도 화장품(29.3% 증가) 품목 호조에 힘입어 화학제품 수출도 11.8% 늘었고 기계 및 장비분야도 대중국 수출 호조로 13.5% 증가했다.
한편 2019년 연간 수출물량은 전년 대비 각각 2.2%,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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