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장군의 상징'이라 불리는 '삼정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준장 진급자 7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삼정검 수여식을 열고 육군 53명, 해군 13명(해병 2명 포함), 공군 11명 등 총 7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며 준장 진급을 축하했다.
삼정검은 대통령이 육·해·공군의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조선 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들에게 하사한 사인검에서 유래했다. 이는 1983년에 처음 제작된 후 1987년부터 매년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또한 삼정검은 초기에 '삼정도'로 불렸으나, 2005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정도를 한국 전통 검인 '양날의 검' 형태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2007년부터 현재 형식의 삼정검이 되었다.
한편 삼정검은 칼날 길이 75cm, 칼자루 25cm로 총 길이가 100cm이며 무게는 2.5kg다. 이는 육·해·공군이 일치단결해 호국, 통일, 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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