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NBA전설' 코비 헬기 추락 사망...13살 딸 함께

입력 2020-01-27 09:12:11 수정 2020-01-27 10:28:39

트럼프 "끔찍한 날", 오바마 "유족에게 기도"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을 거둔 코비 브라이언트와 13세 딸 지아나가 지난해 3월 2일 코네티컷주 스토스에서 열린 코네티컷 대학과 휴스턴 대학의 NCAA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을 거둔 코비 브라이언트와 13세 딸 지아나가 지난해 3월 2일 코네티컷주 스토스에서 열린 코네티컷 대학과 휴스턴 대학의 NCAA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졌다. 함께 탑승하고 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13)도 함께 숨졌다.

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가 타고 가던 전용 헬기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시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을 거뒀다.

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지만 사고로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명, 조종사 등도 숨졌다.

브라이언트는 부인과의 사이에서 네 딸을 두고 있었다.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에 전·현직 대통령들도 애도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뉴스"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유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애도했다.

브라이언트의 팬들도 LA 레이커스의 스테이플스센터 경기장에 찾아 농구화, 조화를 모아두고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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