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앱 '혼족 필수 앱'으로 자리잡아
'새벽배송' 틈새 노린 '번쩍배달'까지 출시
직장생활로 바쁜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청소, 이사, 빨래, 새벽 배송, 음식 배달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초소량 제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번쩍 배달'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앱을 열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집 안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가 된 셈이다.
앱으로 손쉽게 특정 지역의 빈방을 찾아주는 부동산 앱이나 원룸 이삿짐을 선택하면 바로 이사 견적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는 이사 서비스 앱은 이사가 잦은 2030세대에게 '혼족 필수 앱'이 된 지 오래.
세탁물을 현관 문 앞에서 수거·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모바일 세탁소'나 자기 전에 간편식· 신선 식품 등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역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 세탁소와 마트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벽배송에서 한 단계 진화한 '번쩍 배달' 서비스까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배달 앱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편의점 상품 등을 5천원 이상 주문하면 주문 후 한 시간 내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편의점 역시 앞다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편,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편의점은 ▷택배 대리수령 ▷세탁 수거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1인 가구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일부 편의점은 '신차 장기 렌터카 상담 서비스'나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틈새시장을 노린 신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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