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대변인은 19일 출마선언 행사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동구을에서 탄핵이 원천무효인지 정당한 것이었는지를 국민들에게 심판받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 제1호 인사로서 탄핵 진실을 밝히고 석방 운동을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인간적, 정치적 도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또한 "배신의 정치를 제 손으로 끝장내겠다"며 "탄핵에 앞장선 세력과 통합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야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대구 동구을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다. 윤 전 대변인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대통령 방미 일정을 수행하던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물러났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이런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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