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역사저널 그날' 1월 21일 오후 10시
KBS1 TV '역사저널 그날'이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945년 8월 15일 이른 새벽. 조선 총독부 2인자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는 은밀하게 몽양 여운형에게 만남을 청한다. 천황의 종전 방송이 있기 불과 5시간 전이었다. 이 만남은 해방 한반도의 모습을 결정지을 역사적 순간이었다. 패망을 앞둔 총독부가 조선의 대표 정치가 몽양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인지 그 속내를 알아본다.
당대 신망 받던 독립운동가 여운형은 대한체육회 회장을 역임하고 조선중앙일보 사장이었다. 1943년 도쿄를 찾은 그는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일찌감치 조선의 해방을 준비한다. 그가 오랜 시간 단행한 해방 조선을 위한 치밀한 사전 활동들을 하나하나 쫓아가본다.
해방을 맞자마자 여운형은 조선인들이 꿈꾸던 진정한 자주 독립 국가를 만들기 위해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이하 건준)를 만든다. 대중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건준은 설립된 지 20여 일 만에 전국적인 세력을 확보한다. 해방 후 과도기 조선의 치안만을 담당할 줄 알았던 건준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자 남아 있던 일본군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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