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시조시인이 지난 17일 대구시조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종문 회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해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꿈틀, 하지 뭐니' '묵값은 내가 낼게' 등 다수의 시조집을 간행한 바 있으며, 중앙시조 대상, 이호우 이영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종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통 문학인 시조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민과 문화적으로 함께 성숙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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