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40년 수타자장면의 달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 손님을 모은다는 달인은 전국 5대 중식집으로 손꼽힐 정도로 대가다. 이렇게 대가로 손꼽히는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요리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그는 50년 가까이 묵묵히 수타면을 뽑고 소스를 직접 만든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달인의 짜장은 짜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짜지 않고 고소한 짜장 소스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가재꼬리다. 가재꼬리는 일반 새우보다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있어 풍미를 더해준다.
또한 달인은 가재 꼬리 위에 말린 애호박을 덮어 한 시간을 쪄낸다. 건강식품인 칡을 끓인 물도 달인 짜장 소스의 비밀이다. 달인은 말린 칡을 달인 물에 가재꼬리와 비법 재료를 섞어 육수를 끓여낸다. 또, 달군 웍을 자갈과 소금으로 잘 소독한 후 말린 고구마줄기를 훈연해 해산물 잡내를 없애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달인은 고구마줄기 위에 달군 자갈을 올리고, 그 위에 말린 꼴뚜기를 쪄낸다. 또, 고구마에 콩가루를 뿌려 쪄내 고소함을 더한다. 뜨거운 고구마는 으깨고 그 위에 꼴뚜기, 가재꼬리육수를 섞어 블라인더에 갈아준다. 이 소스를 미리 볶아둔 춘장과 황금비율로 섞어 짜장소스를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 직후 달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달인의 식당은 '전라남도 순천시 우석로 85'에 위치한 '옛날손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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