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적 끝에 13시간 만에 자택서 긴급 체포
새벽 시간 대구 도심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13시간만에 검거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강도 혐의로 A(24)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2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 B(23) 씨를 위협해 현금 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종업원이 누른 비상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에 나서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 59분쯤 대구 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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