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태극기 집회 개인 행동"…윤리위에 홍 대표 제명 요구
당 운영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조 공동대표는 17일 홍 공동대표가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최고위원회 협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개인행동이자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리공화당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청년당원과 시·도당위원장들이 홍 공동대표 등에 대해 '당의 발전을 저해하며 민심을 이탈시키고 있다'며 당 윤리위원회에 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윤리위 제소가 이뤄진 만큼 절차에 따라 홍 공동대표에 대한 징계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 공동대표는 앞으로 당 최고위 등 공식 일정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공동대표는 앞서 출판기념회와 유튜브 채널에서 "태극기 집회를 따로 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당 운영과 보수통합 등을 둘러싼 견해차로 갈등을 겪었고, 최근 홍 공동대표가 조 공동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등 이유로 당원들이 홍 공동대표를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영입 인재 2호'로 포스코 ICT R&D센터 기술전략그룹 R&D기술지원팀 책임연구원 최혜림(42) 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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