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잇따라 방문…현지 기업인 만남도 진행
'대구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의 발길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멈추지 않았다. 체험단은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구글과 애플, 엔비디아,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들을 둘러보고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는 멘토들을 만났다.
또한 스탠포드대학과 버클리대학 등 실리콘밸리에 인재를 공급하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창업 초기 기업에게 자금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반려동물 맞춤형 암치료제 처방 플랫폼 임프리메드(ImpriMed)를 창업한 이혜련 박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기'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창업을 하려면 시장 규모를 판단해야한다. 사람들이 원하는데 없는 것이고, 얼마나 팔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며 "어떤 지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고 자신이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청년체험단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잇따라 면담도 가졌다. 전문가 면담에는 편재호 산호세주립대 도시환경공학과 교수를 비록해 얼굴 인식 솔루션을 개발한 류경환 하이퍼센스(Hyprsense) 최고운영책임자, 손재권 더 밀크(The miilk) 대표, 곽백수 펄츠시스템 이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계 엑셀러레이터인 이그나이트엑셀(Ignite XL)을 창립한 클레어 장 대표는 강연과 함께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 등 5명의 투자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직접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클레어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받으려면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중요하고, 창업자 또는 창업팀이 성공까지 끌어갈 수 있다는 능력도 증명해야한다"고 말했다.
예비창업자로 참여한 이윤정(37) 씨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창업자의 장단점과 협업 파트너의 중요성, 마케팅 전략 등 창업자가 가지는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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