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5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4분, 후반 26분에 오세훈이 잇따라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3전 전승 C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 대회 역대 최초 3전 전승 조별리그 통과 기록이다.
3장의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티켓(개최국 자동 진출 일본 제외)이 걸린 이 대회에서 앞으로 2번만 더 승리하면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쓰게 된다.
C조 2위는 우즈벡이 차지했다. 이란이 같은 시간 벌어진 중국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해 우즈벡과 같은 1승 1패 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골이 모자라 3위로 탈락했다. 이란이 중국을 상대로 1골만 더 넣었다면, 또는 우즈벡이 골을 넣지 못하고 한국에 영패를 당했다면, 뒤집어질 수 있는 결과였던 셈.
그러면서 이란 이번 대회 일본의 탈락과 함께 또 하나의 이변 기록을 썼다.

대한민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이다. 내일(16일) D조 조별리그 3차전 두 경기를 거쳐 가려진다.
D조 4개 팀 가운데 2패로 탈락한 북한을 제외한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베트남이 후보이다. 순위 순인 해당 순서대로 8강 진출 확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8강 대결 확률이 현재로서는 가장 낮다.
이어 한국이 4강에 진출하는 경우, 상대는 호주 또는 B조 2위가 된다. 호주는 어제인 14일 A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B조 2위가 누가 될 지는 오늘(15일) 오후 10시 15분터 진행되는 카타르 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대 시리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일본이 2패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시리아, 사우디, 카타르가 후보이다.
시리아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이다. 두 팀은 1승 1무로 승점 및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4골의 시리아가 사우디보다 2골 앞서서다. 3위는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카타르이다. 세 팀 모두 탈락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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