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첫달 210만 병…기세 이어 수도권 진출한 '소주왕, 금복주'

입력 2020-01-14 17:19:31

지난주 수도권 롯데마트·킴스클럽 22개 점포에 입점

뉴트로 감성을 탑재해 첫 달 목표 수량을 넘어 210만 병이 팔린(매일신문 9일 자 1면) '소주왕, 금복주'(이하 소주왕)가 이번에는 수도권 진출에 성공했다.

금복주는 지난주 소주왕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롯데마트 17개 점포와 킴스클럽 5개 점포에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소주왕이 수도권에 진출한 것은 큰 성과라는 것이 금복주의 설명이다. 지역성이 강한 지방 업체의 소주는 수도권 바이어가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아 입점이 어려운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수도권에서도 수요가 있다는 바이어의 판단에 오히려 먼저 입점 요청이 왔다는 것이다.

금복주는 기세를 이어 소주왕 마케팅을 강화하고 추가 상품 출시도 고려하며 수도권 판매망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난 1970·1980년대 금복주가 서울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적이 있다. 당시 노량진 역전 주점가는 금복주 간판이 많았다"며 "소주왕을 중심으로 금복주만의 뉴트로 감성을 더해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360㎖의 둥근색 파란 병에 담긴 도수 16.9의 소주왕은 복고 캐릭터 복영감을 중앙에 배치한 금복주의 뉴트로 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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