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학강사 주예지 씨가 용접공을 비하하는 의도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3일 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한 누리꾼이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주 씨는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학 7등급을 받을 정도면 용접을 배워서 호주에 가야한다"고 말하며,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용접공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하자, 주 씨는 "더워서 헛소리한 것"이라고 말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이후 14일 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특정 직업을 깎아내린 점, 산불을 겪은 호주를 비하하는 의도로 언급한 점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주예지는 중앙대학교 수학과 졸업 후 온라인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강사다. 1992년생, 올해 나이 29세로 알려져 있으며 수지, 트와이스 채영 등을 닮은 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스카이에듀로 이적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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