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년제대는 전국 평균 밑돌아
전문대들은 전국 평균 상회
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이 공시되면서 대구경북 4년제대와 전문대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역 4년제대들은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에 밑도는 취업률을 나타낸 반면 전문대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1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대학알리미(대학정보공시)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18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의 일반 4년제대 평균 취업률은 각각 57%와 61%를 기록, 전국 평균(64.1%)보다 7.1%p, 3.1%p 낮았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국 시·도별 4년제대 평균취업률 가운데 울산(58.3%)과 함께 유일하게 50%대에 머물며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선 취업률이 다소 개선됐다. 대구는 전년도(56.5%)보다 0.5%p 증가했고 경북은 전년도(59.4%)와 비교해 0.6%p 높아졌다.
전국 시·도 평균 취업률을 살펴보면 인천지역 일반 4년제대 평균 취업률이 69.4%로 가장 높았고 ▷충남 67.4% ▷서울 66.5% ▷경기 65.9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수도권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구경북 전문대들은 취업률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에 포진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전문대들(2·3년제)의 평균 취업률은 각각 73.5%, 74.2%를 기록해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인 70.3%를 웃돌았다. 이는 전국 시·도별 전문대 평균 취업률에서 각각 3위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 한파 속에서도 취업률이 전년도(대구 72%·경북 73.4%)보다 높아진 점도 눈길을 끈다.
대학 관계자들은 지역의 주요 전문대들의 경우 특성화교육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4년제대학들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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