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1천159.1원으로 11.7원 하락…안정세 찾아
삼성전자는 45년 만에 최고 가격 경신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위기가 일단 봉합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번졌던 중동 쇼크도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p) 오른 2천186.45로 종료하면서 전날 급락세를 딛고 1.63%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1.11% 하락했던 지수는 단 하루 만에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로 마감했다. 전날 낙폭(-3.39%)를 모두 만회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하루 지수 상승 폭으로는 2018년 11월 2일(33.19포인트·5.05%)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환율도 안정세를 찾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원 내린 달러당 1천159.1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 대표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7% 오른 5만8천6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수정주가 기준 지난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11월 1일의 5만7천220원(수정주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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