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ICT 기반 올해 9대 트렌드 전망
주요 사회·환경 변인, 기술 발전 고려해 트렌드 도출
2020년대 열릴 인공지능 시대 첫 손에 꼽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은 본격화할 AI(인공 지능)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9일 주요 사회·환경 변인과 유망 기술 발전을 토대로 도출한 '2020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9대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AI 시대의 서막'이 9대 트렌드 중 첫 손에 꼽혔다. NIA는 1990년대 PC 시대, 2000년대 인터넷 시대, 2010년대 모바일 시대에 이어 2020년대는 AI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GDP(국내총생산)는 2030년까지 최대 14% 추가 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NIA는 이미 AI 분야에 정부·기업·학계의 R&D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컴퓨팅 기술이 급격히 발전한 점을 들어, 올해부터 AI로 인한 산업 구조의 전면적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5G 기술 상용화와 자율주행차가 선정됐다. NIA는 5G 기술을 적용한 TCU(차량용 통신 장비)가 발달하면서 늦어도 2022년까지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관여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추측했다.
다음으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인 블록체인이 꼽혔다. NIA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인 블록체인이 금융·보험·공유서비스 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2020년에는 신뢰받는 기술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도 ▷가상 세계 ▷개인 로봇 ▷불필요한 적기 조례 철회 ▷가짜뉴스 전염병 경계 ▷불안한 기술 위험 ▷맞춤의료 기술 성장 등이 올해 ICT 트렌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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