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라임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라임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가 최근 라임병에 걸린 사실을 모른다"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고 회복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속균'으로부터 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나 피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한다. 라임병은 미국, 유럽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의 경우 2012년 강원도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목재, 설치류를 해외에서 수입할 때 보렐리아균을 보유한 진드기가 함께 들어오면서 라임병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7년까지 국내에서 발생된 라임병 건수는 총 54건인 것으로 전해진다.
라임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부정맥이나 뇌수막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큰 위험을 안긴다. 이에 라임병에 걸렸을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장기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한편 라임병의 예방법으로는 여름·가을에 나무가 많은 숲 피하기, 숲에 들어갈 때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고 긴 옷 입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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