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화재 흔적 없어… "옛 악몽 기억 점검 더 철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지난 2005년과 2016년 등 수 차례의 대형 화재 악몽이 남아있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과거 화재 공포를 다시 떠올린 상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8일 오후 5시 45분쯤 대구 중부소방서에 "서문시장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98명을 출동시켰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신고가 접수된 지점 인근 곳곳을 샅샅이 돌며 불이 났는지 살폈지만, 다행히 오후 7 현재까지 불이 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화재의 아픔이 있는 서문시장인 만큼 소방력 투입을 늘렸고, 점검도 철저하게 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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