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의 인구 감소 추세가 지난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 등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의성군의 최근 인구 감소 규모는 2017년 540명, 2018년 530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349명이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의성군의 지난해 인구는 5만2천595명으로 2018년에 비해 신생아 출생은 34명 증가한 반면 사망은 60명 감소했다. 아울러 의성군에서 외부로 전출한 인구는 105명이었으나 의성군으로 전입한 인구는 192명으로, 전출보다 전입인구가 87명 많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성군은 3년 전부터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임신‧출산 지원 ▷다자녀 장학금 ▷행복 맘 스쿨 ▷공동 육아나눔터 ▷아띠 키즈카페 등을 통한 양육‧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행복한 우리 가족 사진 공모전 ▷시시콜콜 100인 토크 ▷인구 정책 포럼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 만들기'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밖에 경북도와 함께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 사업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 ▷지역청년 정착활력화사업 등 대도시 청년 유입을 위한 사업들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건강한 인구 구조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통합신공항을 유치하고,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과거의 면모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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