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간이 목욕탕 사용 시설…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3일 오후 2시 40분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의 한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출동한 진화요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인 오후 4시 10분쯤 진화됐다.
A씨는 진화 후 화재현장을 수색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해당 컨테이너는 이 마을에서 거주하는 한 요양원에서 간이 목욕탕으로 사용 중이던 시설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요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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