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시…범어라이온프라이빗 1㎡당 265만5천원 '최고'
대구의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이 올해 국세청 기준시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오피스텔은 기준시가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고, 상업용 건물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국세청의 '2020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에 따르면 대구의 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보다 2.41% 하락했다. 이는 1.36% 오른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특별·광역시 7곳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구 이외에 인천(-2.30%)과 울산(-2.22%), 부산(-1.33%) 등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대구의 상업용 건물의 올해 기준시가는 지난해보다 4.25% 상승했다. 전국 평균(2.39%)을 웃돌았고, 특별·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2.98%)과 광주(2.33%), 대전(1.67%), 인천(1.2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 면적당(1㎡)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라이온프라이빗 101동으로 265만5천원이었다. 상업용 건물은 중구 대신동의 동산상가(1천482만4천원), 복합용 건물은 중구 남산동 대구메디스퀘어(278만7천원) 등의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쌌다.
국세청은 "이번 기준시가는 건물의 신축가격기준액에다 구조와 용도, 위치, 경과 연수 등을 반영해 고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속세와 증여세, 양도소득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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