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매일신문이 30·31일 유튜브에 업로드한 'BTS 탐구생활'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에 올린 '방탄소년단 V의 대구 흔적을 쫓다'와 31일에 올린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구 흔적을 쫓다'에 달린 댓글 작성자 대부분이 해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의 이름)들이었기 때문이다.
30일 올린 '방탄소년단 V의 대구 흔적을 쫓다'에 달린 댓글은 31일 오후 7시30분 현재 326개이며,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구 흔적을 쫓다'에 달린 댓글은 같은 시각 현재 476개에 달한다. 댓글창을 살펴보면 영어로 작성된 댓글들이 대부분이며, 간혹 스페인어, 아랍어가 보인다. 한국어도 이 댓글창에서는 소수언어로 전락했을 정도다.
아미들은 댓글을 통해 '선생님이 슈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다(I can genuinely feel the teacher love for Yoongi)', '어거스트 디(슈가의 또 다른 예명이자 랩 네임)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자랑스러움을 느낀다(Agust D is truly a magnificent and beautiful man. I feel so proud.)' 등 슈가의 대구에서 보낸 중·고교 시절에 대해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아랍어 자막 고마워요(Thank you for the arabic sub.)' 라며 3개국어로 자막을 만든 동영상 제작진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TV매일신문은 한 달 넘게 BTS의 대구 출신 두 월드스타 뷔와 슈가의 학창시절 등 대구에서의 학창시절 추억 등을 영상에 담았으며 1월 10일쯤 보너스영상으로 대구의 여고생 아미들과 BTS 굿즈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