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와 경북 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영하 4.3도, 경북 구미 영하 4.4도, 안동 영하 6.9도, 포항 영하 2.9도, 영주 영하 7.4도, 상주 영하 6.6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경북 칠곡 팔공산이 영하 10.1도까지 떨어졌다.
추위는 새해 첫날인 1일까지 계속된 후 2일푸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영덕, 울진, 포항, 경주, 상주 등 경북 8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강풍경보가 발령됐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시속 35∼70㎞(초속 10∼2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물결은 2∼5m 높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른 주요 지점 해넘이(12월 31일) 시각은 대구 오후 5시 21분, 안동·경주 오후 5시 19분, 포항 오후 5시 18분, 영덕 오후 17시 16분이다.
새해 해돋이(1월 1일) 시각은 대구·울진 오전 7시 36분, 안동 오전 7시 37분, 포항·경주 오전 7시 33분, 영덕 오전 7시 34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