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종 43만대·기아차 2종 20만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6개 차종 64만2천272대에서 시동 꺼짐 등 제작 결함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결함 시정)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 2(HR) 29만5천982대 ▷쏠라티 3천312대 ▷마이티 내로우 3천992대 등 43만3천426대다. 기아차는 ▷쏘렌토(UM) 3만1천193대 ▷봉고 3(PU) 17만7천653대 등 20만8천846대다. 제작일자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로 차종에 따라 다르다.
현대차의 경우 리콜 대상 전 차종에서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분당회전수)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차의 봉고 3(PU)도 같은 장치에서 동일한 결함이 확인돼 함께 리콜 조치됐다.
쏘렌토는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통신방법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자동차 소유주가 리콜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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