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올해 점수 높은 성적표 받았다

입력 2019-12-30 16:40:32

성주군청 전경.
성주군청 전경.

경북 성주군이 올해 점수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올 한해 대형 신규사업 13건에 1천972억원, 공모사업 57건에 561억원 예산확보에 이어 35개 분야에서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낸 것이다.

특히 역대 최다, 최대 사업비 규모를 보인 공모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깃듦광장조성사업(25억원), 어울림가족센터(72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80억원), 어울림 공영주차장조성(50억원), 성주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45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30억원), 성주읍시장길 한전선로지중화사업(50억원), 선남면 관화길 경관정비사업(50억),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70억) 등의 SOC 공모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어려운 지방재정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또 체험형 관광산업 전환의 기반마련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에서 17개 사업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민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사업도 10건(3억7천만원)이나 선정됐다.

이밖에 행복누리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2억4천만원), 징검다리 행복센터 운영(1억원),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사업(5천만원),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6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5억원), 저출생 극복 공모사업(4천만원),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3천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4억9천만원) 등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굵직한 신규 국·도비사업은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성주군이 대형 신규사업 예산확보는 단체장과 군의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해 국도비 편성 동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지역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 결과로 풀이된다.

태풍 미탁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377억원의 재해복구비를 확보했고, 상습침수재해구역 정비사업(616억원), 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시설(504억원),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센터건립(100억원), 성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121억원) 등 군민 재산과 생명보호를 위한 다수의 사업이 선정됐다.

중앙부처와 경북도의 농업, 행정, 복지, 일자리 등 35개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 수상한 것도 괄목할 만하다.

성주군은 농협중앙회 지자체 협력사업 평가 대상, 2019년도 가축방역평가 대상,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농업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 처음 대상을 수상했고, 규제개혁 추진 우수시군 최우수상 등 행정추진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정신건강 자살예방사업 평가 최우수상,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최우수 기관,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최우수상,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직원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다. 성주가 경북의 중심이 되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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