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 해돋이 대구경북 전역서 잘 보인다

입력 2019-12-27 17:11:46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깨끗한 날씨
낮은 체감온도 예상 대비 필요

경북 동해안에서 떠오르는 아침해의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동해안에서 떠오르는 아침해의 모습. 매일신문DB

새해 첫 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1월 1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깨끗한 날씨를 보이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대신 미세먼지 영향도 적어 깨끗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해돋이 시각은 울릉도 내수전 전망대가 오전 7시 31분으로 가장 빠르겠고, 포항 호미곶 오전 7시 33분, 영덕 삼사해상공원 7시 34분 등이다. 대구는 동촌 해맞이공원에서 오전 7시 36분쯤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대구 동촌 해맞이공원의 아침 최저기온은 -6℃, 울릉도 내수전 전망대 0도, 포항 호미곶 -3도 등 대부분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은 기온에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해맞이객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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