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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나머지는 출동한 소방당국의 유도에 따라 안전하게 밖으로 나왔다.
8층 규모인 해당 상가는 1층은 약국과 은행이 입점해 있고 2층~5층과 6~8층은 각각 병원과 학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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