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칠곡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전환 등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으로 기억됩니다."
재선인 곽경호(65)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014년 7월 10대 도의회 전반기부터 11대 전반기 현재까지 줄곧 교육위원회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교육이 미래'라는 평소 소신 때문이다.
그런 만큼 5년 6개월 동안 교육 관련 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고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이다.
그는 학부모들의 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2015년 12월 '경상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 조례', 2016년 12월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역구인 칠곡군 교육환경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서 일반계인 칠곡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입생 모집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던 칠곡고를 살리기 위해 지역민 및 학부모들과 함께 경북도교육감에게 칠곡고의 특성화고 전환을 강력히 요구, 200억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칠곡고는 2018년 3월 기계분야 특성화고인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로 새롭게 거듭나 지역 교육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잘못된 조례를 정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10대 때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잘못된 조례들을 발견하고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맡아 잘못된 조례 228건을 개정 또는 폐지했다. 이는 전국 의회 의정활동 수범사례로 꼽혀 청와대까지 보고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 및 복지 개선에 힘써왔고,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산림비지니스 연구회' 대표를 역임하며 산림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책 제시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도 유명하다. 10대 도의회 회기가 시작된 7월부터 11대 현재까지 한번도 의회일정에 빠진 적이 없다.
곽경호 교육위원장은 "앞으로의 의정활동도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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