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 순직 칠곡 출신 배혁 대원 추모식 30일

입력 2019-12-26 13:14:20 수정 2019-12-27 05:55:44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배혁 구조대원의 추모식이 오는 30일 오후 1시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린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배혁 구조대원의 추모식이 오는 30일 오후 1시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10월 31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경북 칠곡군 출신 배혁(31) 구조대원의 추모식이 오는 30일 오후 1시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린다.

끝내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장례식을 치른 배 대원을 추모하고 그 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서다.

이날 추모식은 왜관신협과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왜관신협은 배 대원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곳이다.

추모식은 배 대원의 생전 모습을 찍은 동영상 시청, 소방관 대표 및 지인의 추모사, 유족 대표 인사, 헌화식 등으로 진행된다.

정시몬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부장은 "배 대원은 7년 전 소방공무원이 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조 현장을 누볐던 훌륭한 소방공무원으로 올 8월 갓 결혼도 한 새신랑이어서 더욱 안타깝다"며 "조촐한 추모식이라도 마련해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