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2본점과 혁신센터 정비에 이어 본점 디플렉스 선보여
디지털 전략 강화 위한 부서 정비 마치고 100년 은행 위한 도약
DGB금융그룹은 2019년 모바일 앱인 'IM뱅크'를 비롯해 디지털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금융의 발판을 다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대구 북구 제2본점 완공, 봉무동 혁신센터 준공,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 등 인프라 구축에 이어 본점 별관인 '디플렉스'를 얼마 전 개관했다. 이를 통해 흩어진 인력을 재배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수성동 본점 동편에 있는 디플렉스(D.PLEX)는 10개월 간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열었다. 1989년 이후 30여 년 간 IT 인력 등이 근무하던 곳을 새롭게 단장했다. 전체 면적 6천719㎡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이곳에 디지털 전략부서가 입주했다. 이와 함께 콜센터와 직원 복지시설을 확충했고,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DGB갤러리도 들어섰다.
디플렉스 3층 공간인 '이룸(Erum)'은 열람실과 도서실로 구성했다. 2만2천 권의 장서를 보관한 DGB도서관에선 직원 누구나 책을 대출·열람할 수 있다. 120여 석의 열람석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개방한다. 2층에는 헬스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헬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수성동 본점은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1985년 준공된 본점은 내진설계 미적용 건축물이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 내진설계와 보강공사를 벌여 내진목표 1등급을 확보했다. 안전성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금융박물관 등 문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DGB금융은 올해 5월 그룹 계열사 확장에 따른 고급화 전략으로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 '디그니티'(DIGNITY)를 출시하면서 복합점포를 설치했다. 첫 점포는 대구은행 본점에 문을 열었다. 이어 달서구에 월배센터를 선보였고, 첫 역외지역인 서울에 강남센터를 열었다. 지난 10월에는 제2본점에 4호점을 개소했다.
제25회 대구시 건축상을 받은 칠성동 제2본점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9월 상생협력모델 구축사업의 하나로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를 5층에 조성했다. 대구경북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은 사무실을 비롯해 소통을 위한 강당과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 최고 IT센터 구축을 목표로 봉무동에 지은 혁신센터는 개소 1주년을 맞았다. 혁신센터는 지역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소통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지역 ICT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 ICT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계사업 발굴에 협업하고 있다. ICT기업과 IT 관련 기관, 대학생 등을 초청하는 '디지털 IT 신기술 콘퍼런스'를 1년에 두 차례 열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하는 'IT 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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