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신천 둔치 업그레이드

입력 2019-12-25 14:36:47 수정 2019-12-25 14:43:37

꽃내음 동산, 연산홍·방향식물 도입…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9일 대구 동신교 인근 신천 둔치에 조성된 논·둠벙 농업체험장 허수아비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9일 대구 동신교 인근 신천 둔치에 조성된 논·둠벙 농업체험장 허수아비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시설공단은 신천종합개발계획(2017~2025(2017~2025년)에 따라 내년에는 북구 신천둔치 환경 개선 사업에 들어간다고 박혔다.

먼저 북구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악취 저감을 위한 방향식물을 도입하고, 도청교~성북교 구간에 연산홍을 심는다.

또 경대교 하류(좌안)에는 해당화와 찔레꽃 등으로 '꽃내음 동산'을 조성하고, 유휴 공지를 활용해 운동기구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동신교~성북교 구간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 장애인 전기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하고,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도입해 안전한 산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설공단은 신천종합개발계획에 맞춰 각각의 테마에 맞는 신천둔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좌안은 ▷상동교~대봉교 구간 컬러풀존 ▷대봉교~칠성교 구간 그린존 ▷칠성교~침산교 구간 산책존, 우안은 ▷침산교~수성교 구간 자연친화존 ▷수성교~상동교 구간 계절꽃 군락존 ▷상동교 ~가창교 구간 바람소리존으로 각각 구분해 관리한다.

내년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도 이어간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도로 포장을 정비하고,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논농사를 알고 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농업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