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 금융기관 취업 성과

입력 2019-12-30 06:30:00

졸업생 9명,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대기업 계열 금융기관 입사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 학생들이 모의투자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 학생들이 모의투자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금융실무반이 취업 한파 속에서도 질 높은 취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금융기관 취업문을 잇따라 뚫었다.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에 따르면 올 2월 졸업한 취업대상자 24명 중 9명이 금융기관에 취업했다. 이들은 ▷삼성화재 ▷삼성화재 자회사인 P&P화재 ▷KB손해보험 ▷DB금융그룹의 DBCS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손해사정회사(각 1명) 등에 입사했다.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은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금융전문가 교육과정인 재무설계사(AFPK) 교육기관에 지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나서 금융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한다.

또한 학생들은 방과 후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Yeungjin Advanced Program)에 참여해 금융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취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및 면접 능력을 쌓고 있다.

KB손해보험에 근무 중인 졸업생 김언정 씨는 "금융사 취업에 꼭 필요한 관련 과목을 정규 수업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웠다. YAP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융기관 입사에 대비한 많은 지식과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스킬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영진전문대 금융실무반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서 4년제 학생들과 경쟁해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실력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김영목 금융실무반 지도교수는 "이번 금융권 취업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 보기 드문, 값진 성과"라며 "금융 분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져 빛을 발휘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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