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장댄스프로젝트(대표·안무자 장현희)는 장현희의 춤 '곡(哭)-선'을 29일(일) 오후 6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사업으로 만든 작품 '곡-선'은 한국전통 움직임을 소재로 풀어낸 컨템포러리댄스로 인간의 내적 감정으로부터의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는지 그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며, 2018년 작 '이것에 관하여'의 두 번째 시리즈로 스스로 사고와 구조를 해체를 하고자 한 작품이다.
작품 '곡-선'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사회 구조와 현상들에 대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몸의 형태로 드러내었고, 2부는 몸을 통해 드러나는 움직임 형태보다 내적세계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 작품의 '곡(哭)'은 애도와 슬픔의 인간의 내적 표출되지 않은 감정세계를 의미하고 '선'은 삶의 여정을 뜻한다.
'곡-선'은 과거와 전통에 입각한 춤 콘셉트로 한국전통 춤사위를 각각 다른 장면의 무용수들로 하여 특정한 구도와 형태를 반복하여 드러내는데 그 춤 속 공간의 구도와 현대적 움직임의 형태는 우연과 의도를 가장한 특정한 규칙들 속에서 반복함으로써 정형화된 것들로 부터의 탈구조적 의미를 갖는다.
올해 11회 개인 공연작을 선보이는 장현희는 2017년 까지의 작업들이 사회 구조적인 면과 인간에 대한 심리, 내적분열에 대한 탐구였다면, 2018년 작업부터는 구체적인 사실과 정형화된 구조로 인해 변형되어지는 것들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장댄스프로젝트는 2002년 창단했다. 장현희 대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현대무용 (故)김소라 교수의 제자로 졸업 후 대구시립무용단 차석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교인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와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강의전담교수로 재직해왔다. 2016 PAF 예술상 '안무상', 2015 '대구예술상', 5회 한국안무가경연페스티발 '은상', 6회 SIWIC 스위스 국제코칭프로젝트 '파이널 한국안무가' 선정, 14회 대구무용제 '대상', 13회 전국무용제 '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전석초대. 문의 010-866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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