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속 첨단 설비 부품 등도 포함
미국과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최종 서명을 앞둔 중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850여개 품목에 대해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냉동 돼지고기와 반도체 설비 등 850개 품목에 대하여 수입 관세를 최혜국 세율보다 낮게 조정한다고 통지했다.
세칙위는 "이번 조치에는 냉동 돼지고기, 냉동 아보카도, 냉장 오렌지 주스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일상생활 품목이 포함됐다"면서 선진 기술과 설비, 부품 수입 확대를 위해서 반도체 검사 장비, 고압 터빈 제어 장치, 광각 오프셋 분산액 등 상품의 세율도 낮춘다고 공지했다.
세칙위 판공실은 "이번 조치는 수입 원가를 낮추고,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와 대외 개방, 무역 발전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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