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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응'
엄마 하고 부르면
응! 하신다
또 응! 하신다
왜! 하는 것 보다
응! 하는 게 나는 더 좋다
응! 하면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니까
응! 하고
엄마가 대답을 하면
나는 왠지 엄마와 한 뼘은 더 가까워진 것만 같고
더 다정해진 것만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
그래서 나는
엄마 하고 불러 놓고
응! 소리를 또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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