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발자취 정리한 60년사 편찬…디지털 아카이브·타임캡슐 추진
올해 60주년은 맞은 2·28민주운동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60주년을 맞아 역사 유산으로서 2·28민주운동의 지위를 재정립하기 위해 ▷2·28민주운동 60년사 편찬 ▷2·28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 ▷2·28타임캡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60년사 발간은 2·28민주운동 발자취를 정리하는 작업이다. 아카이브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단계 사업으로 '2·28당시 생존자 구술 및 대구지역 민주화운동 아카이브 구축연구' 작업을 진행했고, 지금은 당시 현장 문헌·사진·영상자료를 집대성하는 2단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60년사 편찬과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타임캡슐에 봉인해 두류공원 2·28기념탑 인근에 묻은 뒤 100주년에 맞춰 개봉한다는 구상도 있다.
학술적 가치를 찾는 연구활동에는 지난해 4월 기념사업회 정관개정을 통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승격된 '2·28연구원'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원은 2·28민주포럼을 비롯해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모든 학술행사를 주관하고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2·28민주운동과 연계한 학교 민주주의교육 활성화 방안' 등 연구과제를 통해 2·28운동이 단순 기념일을 넘어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2·28민주운동의 근원으로서 대구·경북지역 정체성 ▷2·28민주운동의 전국성과 세계성 ▷민주시민교육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2·28민주운동의 계승 등의 연구를 이어간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