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1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울산에서 '문 정권 게이트' 규탄대회를 연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의혹을 문재인 정권의 3대 게이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연결 지으며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애초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황교안 대표는 몸 상태를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대신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어간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가 단식 이후 몸을 추스를 새 없이 농성에 임해 체력이 많이 저하됐다"며 "또한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해 울산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